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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 교통사고와 사상자 가장 많다
  • 이송규
  • 등록 2020-01-21 16: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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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성 24일 오전 9∼10시, 귀경 25일 오후 2∼3시 가장 혼잡"
  • 24~26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경찰 암행단속 강화

설 연휴 첫날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사상자도 많아 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신윤희 기자)설 연휴 교통사고와 사상자가 평소 주말보다 다소 감소하기는 하지만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하는 연휴 첫날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들뜬 마음에 고향으로 향하다보니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귀성은 24일 오전 9~10시, 귀경은 25일 오후 2~3시에 피크를 이룰 전망이다.


 21일 경찰청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설 연휴 기간의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461건, 사상자는 795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3년간 주말에 발생한 하루 평균 교통사고 552건, 사상자 897명보다 다소 적다.


 설 연휴 기간을 분석하면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연휴 전날 평균 교통사고 754.7건과 사상자 1096명이 발생했다. 사상자는 8명이 숨지고 1088명이 부상했다. 이어 설 전날에는 417.7건의 사고가 나서 9.3명이 사망하고 714.3명이 부상했고, 설 다음날에는 360.3건의 사고가 발생해 6.7명이 목숨을 잃고 655.7명이 부상했다. 설 당일에는 사고 342.3건, 사망 3.7명, 부상자 657.3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음주운전 사고는 연휴 기간 하루 평균 49건 발생, 100명의 사상자를 내 평소 주말(60건, 108명)보다 사고는 18.3%, 사상자는 6.9% 줄었다.


 연휴 기간에 졸음운전 사고는 하루 평균 6건이 나서 사상자 13명을 냈다. 이는 주말(7건, 14명)보다 각각 3.1%, 9.4% 감소한 수치다.


 고속도로 상의 사고는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2건이 나 사상자 31명을 내 평소 주말(13건, 34명)보다 적었다. 노선별로 경부선(14건), 서울외곽(6.7건), 서해안(5.3건) 순으로 교통사고가 많이 났다.


 경찰청은 연휴 기간 사고를 막기 위해 과속·난폭 운전 등 고위험행위와 갓길운행·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얌체운전을 암행순찰차 24대, 경찰 헬기 11대, 드론 10대 등을 활용해 단속할 방침이다.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미국 등 외국처럼 단속하면 언제 어디서든 경찰이 적발하는 상시 암행단속 체제가 확립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운전자 A(51)씨는 “명절은 물론이고 평소 주말에도 승합차라는 이유만으로 시커먼 선팅으로 유리창을 가린채 고속버스 전용차로를 버젓이 내달리는 차량이 수두룩한데도 경찰 단속에 걸리는 걸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23일부터 27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24일부터 26일까지는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고속도로 귀성길은 설 전날인 24일 오전 9∼10시, 귀경길은 설날인 25일 오후 2∼3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승용차 이용시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20분, 서울∼부산 8시간10분, 서울∼광주 6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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