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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물에 설치된 소방시설 실시간으로 확인...화재안전 강화
  • 신윤희 기자
  • 등록 2020-01-20 14: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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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시간 소방시설관리 시스템’ 2월 시범운영, 3월 본격 가동

서울시 '실시간 소방관리 시스템'을 2월에 시범운행 후 3월부터 본격 가동하여 화재안전을 강화한다.(사진=매일안전신문DB)지난 2017년부터 ‘스마트 안전도시 서울 구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실시한 소방관리 시스템’ 사업이 3월부터 본격 운행됨에 따라 서울시 건축물에 설치된 소방시설의 작동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 loT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소방관리 시스템’을 지난해 12월에 구축하여  2월에 시범운영 후 3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실시간 소방관리 시스템’은 건축물에 설치된 소방시설의 작동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소방시설 100% 정상작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여부는 인명피해 규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2017년 2월 동탄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났으나 소방시설 미작동 등으로 인해 52명(사망 4명, 부상 48명)의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9월에는 김포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스프링클러와 제연설비가 작동하지 않아 3명이 사망하고 56명이 부상당했다.

 

그러나 서울시의 경우 소방점검 대상건물이 20만9천개소에 달하지만 소방공무원은 연간 2만개소를 조사하는 등 현재 소방공무원 인원으로 점검할 수 있는 건물 수는 한계가 있어 상시적으로 소방시설을 관리할 수 잇는 시스템이 필요해 시는 ‘실시간 소방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는 현재까지 특정소방건축물 717개소에 ‘실시간 소방관리 시스템’을 설치했다. 

 

설치된 시스템으로 관할 소방서와 해당 건축물의 소방안전관리자는 스마트폰과 PC로 언제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소방시설의 작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작동상태는 빅데이터로 관리하여 분석을 통해 비화재보, 고장, 오작동 등의 원인 및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관할 소방서는 해당 건축물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편, 시에 따르면 2018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특정소방건축물 5만9325개동을 대상으로 실시간 화재안전특별조사 결과 3만3674개동(56.8%)의 소방시설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나 소방시설 관리에 대해 문제점이 지적됐다.

 

현재까지 불량대상은 대부분 시정조치했으나 소방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해 특정소방건축물에 설치된 소방시설의 경우 소유자 등 관계자의 책임 하에 유지·관리하도록 했다.

 

시는 이번 ‘실시간 소방관리 시스템’ 운영을 통해 소방시설 오작동, 고장 발생빈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2월부터 3개월간 종로구와 중구에 소재한 건물 8개소에 대한 시스템 구축 전후를 비교해 본 결과 화재 오작동은 713건에서 478건으로 33% 감소했고 고장은 645건에서 80% 감소한 132건이었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시스템의 효과성을 검증하여 ‘화재예방,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을 건의하고 관련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시스템을 발전시켜 ‘소방시설 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소방시설의 경과 연수별 주요 관리사항 및 소방시설별 내용 연수에 대한 기준도 마련한다.

 

특히 화재원인과 연소확대와 연관성이 있는 기상상황(기상청), 주변환경(산림청), 전기의 안전사용(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축적된 데이터 통합연계를 통해 화재와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AI기술을 활용해 화재위험 예측한 후 특정소방건축물의 ‘화재안전등급’을 분류하여 해당 정보를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실시간 소방시설관리 시스템 운영을 통해 소방시설 관리상의 문제점들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특정소방건축물 소방안전관리자의 역량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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