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내년부터 영유아용 제품 보존제 함량 표시 의무화
  • 강수진 기자
  • 등록 2019-12-10 11:39:36

기사수정
  • 식약처 화장품 성분 소비자 정보제공 확대위해
  • 흑채 및 제모왁스도 화장품법 기준 준수해야

내년부터 화장품제도가 달라짐에 따라 식약처가 '2019년 화장품 정책설명회를 12월 10일 개최한다.(사진=매일안전신문)

최근 화장에 관심을 가지는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키즈용 화장품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아이들의 피부는 어른과는 달리 면역력이나 피부장벽 기능이 많이 떨어져 알러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화장품의 성분은 어른과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많았다.

 

앞으로는 영유아용이나 어린이용에는 보존제 함량을 표시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새롭게 도입되는 화장품제도에 대한 화장품 업계와 소비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19년 화장품 정책설명회’를 10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화장품 성분에 관한 소비자 정보제공이 확대된다. 화장품에 쓰이는 향료 성분 중 알레르기 유발물질 성분을 반드시 표시해야 하고, 영유아용과 어린이용 제품에는 보존제 함량을 표시해야 한다.

 

알레르기 유발성분으로는 ▲아밀신남알 ▲벤질알코올 ▲신나밀알코올 ▲시트랄 ▲유제놀 ▲하이드록시시트로넬알 ▲아이소유제놀 등 총 25종이다.

 

또 오는 31일부터는 화장(고체)비누, 흑채, 제모왁스가 화장품으로 전환된다. 앞서 2016년 11월 정부는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대책'에 따라 화장비누, 흑채, 제모왁스를 화장품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앞으로 화장비누, 흑채, 제모왁스를 제조 및 수입하는 경우 화장품 제조업자·책임판매업자로 등록해야 하고, 화장품법에 따른 안전기준과 품질관리 기준 등을 준수해야 한다. 

 

식약처는 화장비누 등 전환물품의 특성을 고려해 표시기재 등을 개선하고 책임판매관리자 자격을 전문교육 이수만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으며, 전환 초기 업등록, 표시기재, 안전기준 등에 대한 다빈도 질의응답집을 발간했다.

 

뿐만 아니라 업계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헬프데스크’를 내년 6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 3월14일부터는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이 시행된다. 맞춤형화장품은 개인의 피부타입, 선호도 등을 반영해 판매장에서 즉석으로 제품을 혼합·소분한 제품을 말하며 이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국가시험을 통과한 ‘조제관리사’를 두어야 한다. 조제관리사란 맞춤형화장품 판매장에서 맞춤형화장품의 내용물이나 원료의 혼합·소분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을 말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맞춤형화장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으로 식약처 관할 지방청에 신고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화장품 업계가 달라지는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변화하는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소비자가 품질과 안전이 확보된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심층 시리즈더보기
집중기회/현장르포더보기
안전속보더보기
종합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