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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증권가·코엑스 ‘금연거리’, 서울시 금연사업 우수사례 선정
  • 김혜연 기자
  • 등록 2019-12-06 1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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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2019년 금연도시 서울만들기 사업 성과대회 개최
  • 광진구·구로구·영등포구·강남구·금천구, 우수사례로 선정

여의도증권가·코엑스 ‘금연거리’가 서울시 금연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사진=매일안전신문DB)

실제로 간접흡연피해가 많은 장소가 길거리인 만큼 여의도증권가·코엑스의 ‘금연거리’가 ‘서울시 금연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간접흡연을 경험한 장소는 길거리가 8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파트 베란다 및 복도 계단(47.2%), PC방(37.0%), 당구장(2.0%) 등의 순이다.

 

또한, 서울시에서 시민 2,8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 10명 중 3명은 주 10회 이상 간접흡연을 경험했으며 흡연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장소가 길거리(63.4%)라고 답했다.

 

서울시는 지난 5일 ‘2019년 금연도시 서울만들기 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하여 5개구(광진구, 구로구, 영등포구, 강남구, 금천구)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25일 서울시가 주최한 ‘금연사업 평가’에서 5개구가 각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진구는 금연클리닉 분야, 구로구는 금연환경조성 분야, 영등포·강남구는 외부자원활용 분야, 금천구는 종합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금연클리닉을 운영한 광진구는 ‘청소년의 흡연예방’과 흡연학생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동을 강화했다. 그 결과 청소년 금연 성공률이 타 자치구 대비 높았다.

 

구로구는 관내 모든 학교 통학로를 ‘금연거리’로 지정하고, 관내 54개 학교 안전지원단과 마을공동체, 보건소 금연지도원 304명이 주 3회 금연거리 홍보와 지도·단속을 실시하는 등 금연환경을 조성했다.

 

영등포구와 강남구는 각각 간접흡연피해 민원이 많았던 ‘여의도 증권가’와 ‘코엑스’ 주변을 금연거리로 이끌어냈다.

 

영등포구는 여의도 증권가 9개 빌딩 담당자와 협의·조정을 통해 금연거리로 지정하고 흡연부스를 설치해 주변 간접흡연피해를 줄였다. 아울러 흡연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체험관’을 실시해 흡연치료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강남구는 영동대로 코엑스 주변에 수목을 조성하여 흡연자와 보행자간 동선을 분리해 간접흡연피해 민원을 해결했다.

 

모든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금천구는 ‘금연행복아파트’와 ‘금연포토보이스’ 등의 사업을 추진해 흡연으로 인한 이웃과의 다툼을 해결하고 주민인식개선을 위해 힘썼다. 

 

‘금연행복아파트’는 공동 주택 주민 간 합의와 주민설명회 총 38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13개소를 지정하는 데 성공했다. ‘금연포토보이스’는 ‘금연펀드’, 금천구노인회와 연계하여 어르신 50명이 금연구역 내 금연지도 실시 등 금연환경조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시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금연사업 성과대회를 통해 ‘시민과 함께’ 금연사업을 펼쳐 온 5개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간접흡연피해 예방과 흡연율을 낮추는데 기여한 사업을 전 자치구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여성흡연자를 위한 금연프로그램 개발 등 대상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금연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월 7일 시는 ‘2019년 보건복지부 금연사업 성과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지자체 최초 ‘서울특별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실외 금연환경 조성과 간접흡연피해 예방을 위해 ‘학생주도 통학로 금연거리’ 조성사업을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하는 등 국가적 금연정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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