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겨울철 고령자 낙상사고 증가...소비자원 “실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
  • 신윤희 기자
  • 등록 2019-11-29 12:41:36

기사수정
  • - 최근 3년 9개월간 겨울철 고령자 낙상사고 2,728건 발생

겨울철 고령자 낙상사고가 주로 실내에서 발생한다.(사진=매일안전신문)

기온이 뚝 떨어지는 추운 겨울. 눈길과 빙판길로 인한 낙상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아예 외출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관절이 약한 노인들은 집안 곳곳에 놓인 러그나, 전원 연장선 등에 걸려 넘어지는 등  실내에서도 낙상사고에 쉽게 노출되어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고령자의 낙상사고가 주로 겨울철 실내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 9개월간 수집된 65세 이상 고령자의 안전사고는 총 22,677건으로 전체의 안전사고의 8.4%를 차지했다. 이 중 낙상사고가 56.4%(12,802건)로 절반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고령자 낙상사고를 분석한 결과 내부 활동이 많은 겨울(27.2%, 2,728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증상으로는 골절이 44.5%(5,701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낙상사고 발생장소는 주택이 63.4%(14,378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숙박 및 음식점(5.7%, 1,299건), 도로 및 인도(3.8%, 868건) 순으로 많았다.

 

세부적으로는 주택 내 침실·방이 18.5%(4,19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장실·욕실(12.2%, 2,770건)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사고 유발품목은 바닥재 26.8%(6,079건), 침실가구 7.6%(1,717건), 계단 및 층계 5.7%(1,282건) 순이다.

 

실내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에 놓인 작은 러그나 전원 연장선 등은 발에 걸리지 않도록 치우거나 정리해야 한다. 특히 화장실·욕실의 경우 미끄러운 장소기 때문에 미리 시야확보를 위해 밤에는 불을 켜두는 것이 좋다.

 

고령자들은 젊은 사람들에 비해 반사 신경이나 운동신경이 떨어지고 관절이 약하기 때문에 평소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력을 키워 낙상사고의 위험을 줄여야 한다.

 

만약 낙상사고 발생 시 중상으로 이어지기 쉽고 치료기간이 대부분 대략 2주에서 4주 이상 소요(94.9%)되며 사망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통증을 참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한다.


소비자원은 고령자 안전사고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고령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고령자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심층 시리즈더보기
집중기회/현장르포더보기
안전속보더보기
종합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