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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믿을 김치·고춧가루·양념...김장 어떻게 하라고...
  • 강수진 기자
  • 등록 2019-11-27 11: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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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식품위생법 위반 64곳 적발

식약처가 김장철을 맞아 김치·고춧가루 등 제조업체 점검을 실시한 결과 64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사진=매일안전신문DB)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무, 고춧가루, 젓갈 등 김장재료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배추와 김장 재료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됐다. 국민 식품인 김치에 대한 위생관리가 더욱 철저하게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안전처는지난 11~15일 김치, 고춧가루, 양념, 젓갈 등을 제조하는 업체 1738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64곳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위생 취급기준을 어긴 곳이 16곳, 원료·생산기록을 작성하지 않은 업체가 13곳, 표시기준 위반·자기품질검사 미실시·건강진단 미실시 각각 9곳, 시설기준 위반 등 기타 8곳이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내리도록 했으며, 3개월 이내 다시 점검을 실시하여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과 함께 시중에 유통 및 판매되는 배추·무·고추 등 농산물과 김치류·고춧가루·젓갈류 등 가공식품 832건을 수거해 대장균, 잔류농약 등을 검사했다.

 

그 결과, 수거 후 검사완료 된 452건 중 배추김치 1건에서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 고춧가루 1건에서 대장균이 기준을 초과하여 검출됐다. 나머지 380건은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의 일종으로 주로 덜 익힌 육제품, 비살균 우유, 오염된 물 등을 통해 인체에 감염되며 발열, 복통, 설사 등의 감염증상이 일어난다.

 

식약처는 앞으로 계절별, 특정 시기별로 소비가 많은 다소비 식품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과 검사를 실시하여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월 11일부터 22일까지, 식약처는 김장철 수입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입통관 단계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총 97건을 정밀검사한 결과 부적합 제품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품안전 관련 위법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민원상담 전화 110 또는 모바일 앱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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