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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손장난하는 놀이터 모래에서 기생충 검출
  • 김혜연 기자
  • 등록 2019-11-27 10: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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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환경연구원, 1월~11월 경기도내 아동시설 검사 결과
  • 검출률 2017년 6.0%→작년 4.5%→ 올해 2.4%로 낮아져
  • 경기도, 내년 1월3일까지 동절기 어린이집 안전점검 실시

경기도내 어린이 놀이터 3개소에서 기생충(란)이 검출됐다.(사진=매일안전신문DB)

어린이들은 모래로 소꿉놀이를 하고나 모래성을 쌓는 등 모래놀이를 즐긴다. 최근에는 모래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친환경 놀이터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모래놀이는 손으로 만지는 등 아이들의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기 때문에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경기도 놀이터의 모래에서 기생충이 검출돼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아동이용시설 127개소를 대상으로 기생충 및 기생충란 포함여부를 검사한 결과 총 3개소에서 기생충(란)이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초등학교 운동장 96개소, 어린이공원 13개소, 유치원 11개소, 아파트단지 5개소, 어린이집 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유치원 모래놀이터 2개소와 아파트단지 내 놀이터 1개소에서 기생충(란)이 검출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생충(란) 검출원인 분석한 결과 고라니, 고양이 등 야생동물의 배설물이 매개체일 개연성이 높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야산에 인접해있거나 야생동물 접근이 용이한 지역의 경우 ▲주기적인 모래소독 및 교체 ▲음식물 및 배설물 제거 ▲야생동물 방지펜스 설치 등 모래 오염방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설명했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도 내 기생충(란) 검사결과 부적률은 2017년 6.0%(17건/283건), 2018년 4.5%(8건/178건), 2019년 2.4%(3건/127건)로 점점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윤미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놀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방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어린이집 안전을 위해 11월 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도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반기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 중이다.

이번 점검은 사회복지사업법 제34조 4에 따라 매 반기별 실시하고 있는 정기 안전점검으로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전기·가스 등 안전관리 현화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 준수, 공기청정기 관리 실태 등 미세먼지 관리 현황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통학차량 어린이 하차확인 장치 설치 및 작동여부 ▲영유아 보호장구 장착 여부 등 통학차량 안전관리 현황 ▲어린이집 안전교육 실시 여부 및 교육관리 실태 등을 주요 점검한다.

 

도는 점검 결과에 따라 위반사항이 위법인 경우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제38조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규정 미숙지 등으로 인한 위반사항에 대하여 충분한 설명을 통해 즉시 시정조치 또는 자발적 시정을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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