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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소비자들, 스타벅스보다 국내 브랜드 할리스커피에 더 큰 점수
  • 신윤희
  • 등록 2019-11-25 19: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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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소비자원, 매출액 상위 6개 브랜드 이용자 1031명 조사 결과

우리 국민의 커피 사랑은 유별나기로 소문나 있다.


 지난해 성인 1인당 평균 353잔을 마셨다고 한다. 대략 하루 한잔 꼴이다. 세계 평균의 2.7배에 달한다.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 광화문 길거리에서 만나는 직장인이라면 손에 커피를 들고 있을 게 틀림없다.


 커피 브랜드도 각양각색이나 유독 외국계 특정 제품은 불티나게 팔린다.


 과연 맛 때문일까.


 소비자들은 미국 브랜드인 스타벅스 보다 순수 국내 브랜드인 할리스커피 손을 들어줬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에서 잘 팔리는 매출액 상위 6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서비스품질 만족도와 상품 특성 만족도, 호감도 3개 부문을 평가한 결과 종합만족도에서 할리스커피가 5점 리커트 척도로 3.95점을 받아 최고의 커피로 꼽혔다. 지난 9월4∼16일 이 커피전문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3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다.


 스타벅스가 3.93점으로 2위에 오른 데 이어 3위 엔제리너스(3.86점), 4위 투썸플레이스(3.85점), 5위 커피빈(3.84점), 6위 이디야커피(3.80점) 순이었다. 


 상품특성은 제품, 매장접근성, 매장이용 편의성,  가격 및 부가혜택을 모두 평가한 것이고, 종합만족도는 소비자 만족도의 3개 부문에 가중치를 반영한 평균값이다.


 제품만을 놓고 봤을 때에는 스타벅스가 3.94로 가장 높았고 이어 투썸플레이스 3.92점, 할리스커피 3.88점, 커피빈 3.74점, 엔제리너스 3.72점, 이디야커피 3.57점 순이었다.


 가격및 부가혜택에서는 이디야커피가 3.62점으로, 엔제리너스 3.49점, 할라스커피 3.46점, 투썸플레이스 3.32점, 스타벅스 3.23점, 커피빈 3.22점에 비해 크게 앞섰다.


 서비스 품질에 대한 평가는 스타벅스가 4.12점으로, 할리스커피 3.99점, 투썸플레이스 3.93점, 커피빈 3.91점, 엔제리너스 3.86점, 이디야커피 3.57점보다 월등했다.


 소비자들은  주로 가는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이유로 `지리적 접근성'(49.0%)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제품의 맛'(24.7%), `분위기'(8.2%) 등을 들었다.


 소비자들이 커피전문점을 한차례 방문해서 쓰는 금액은 `5000원'(23.2%), '6000원' (20.7%), `1만원 초과'(16.3%) 등이었다.


 반면 소비자가 생각하는 적정한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 값은 3055원으로 집계돼 실제와 거리가 있었다. 2017년도 조사 당시 2886원에 비해 169원 상승한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조사 결과를 사업자 측에 알려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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